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9월 프로그램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인 27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퇴근길 소극장 인형극’ 행사가 마련된다.
28일에는 감귤길 공원 일원(우천 시 국세공무원 교육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인형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형극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10개의 인형극 공연이 상시 운영되며, 오후 5시 인형극 거리 퍼레이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감귤길 공원 일대에는 서귀포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생일잔치를 모티브로 삼은 미술작품을 다양하게 설치해 평상시와는 다른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되며, 공공 곳곳에 분필도로 낙서, 카트체험, 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꽃 만들기 등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이벤터스(https://vo.la/OMjBP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사업으로, 제주도는 지난 2월 공모에 활력촉진형과 미래선도형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활력촉진형 ‘혁신, 예술로 완성하는 서귀포’ 사업에는 서귀포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총 11억 원(국비 7억 원, 도비 4억 원), 미래선도형 ‘마을이 품은 예술, 다시 여는 문화지구’사업에는 총 6억 원(국비·도비 각 3억 원)이 투입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9월 도내 어린이,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 시간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www.jfac.kr)과 제주인놀다(www.jejunolda.com) 누리집 및 인스타계정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