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원유 잔유물질 촘촘 검사로 제주 생산·유통 유제품 신뢰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원유 잔유물질에 대한 철저한 검사로 제주산 유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도내 집유업체(4개소)와 젖소농가(29개소)의 원유를 대상으로 ‘24년 8월까지 상시검사(잔류물질 72종)를 추진했다.
검사 결과, 농장원유 6,653건, 원유 운송차량 1,520건 중 젖소농가 원유 1건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해당 원유는 유가공 투입 전에 전량 폐기 조치됐으며, 잔류 원인분석과 정밀검사, 농장 위생관리 지도가 이뤄졌다.
상시 원유검사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도내 집유업체 저유조 원유에 대해서도 항생제 등 잔류물질 53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5회 실시해 전건 적합을 확인했다.
원유 잔류물질검사 외에도 연간 원유 공영화 검사 5,000건, 젖소 유방염 방제 73건을 목표로 안전한 우유의 생산·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제주도에서 생산·유통되는 모든 유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주산 원유의 안전성 검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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