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서 도민 생명·재산피해 경감 노력 및 현장대응능력 발전 공로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3일 제주소방서 김영길 소방위가 제51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업무수행과 투철한 사명감, 봉사정신 등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총 21명이 선정됐다.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김영길 소방위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과 화재조사 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도민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소방위는 제주도 전역의 화재현장을 담당하는 제주 광역화재조사팀과 일선 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화재조사 업무를 이어온 베테랑 화재조사관이다.
특히 지난 4월 제주시 화북동에서 발생한 대응 1단계의 창고 화재 현장 등 도내 대형화재에 대한 세밀한 조사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해냈으며, 화재대응편람 편찬과 각종 화재 위험성 재현 실험 및 논문 작성 등을 통해 현장대응 역량 발전에 기여했다.
김영길 소방위는 “국민의 든든한 수호자가 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난현장으로 향하는 매순간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소방안전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 표창 및 화재보험협회 상패, 상금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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