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과 미래산업’ 주제로 제주도정 청년정책 및 미래비전 설명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에게 “한계를 두지 않는 상상을 펼치며 꿈의 크기를 키워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 라이브러리 홀에서 ‘제주청년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한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 특강으로 대학생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이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한 전문강좌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최정상 전문가들을 초청해 15주간 특강을 진행하는 교과목이다.
이날 특강은 공개강좌로 진행돼 수강생을 비롯한 도내 대학생 및 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이 실현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청년보장제 △청년참여기구 △청년이어드림 지원사업 등 제주도정의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하며 “모든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생애주기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청년들이 제주에서 가족과 지내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제주’ 비전 실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그린수소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로서 대학 중심의 인재양성을 넘어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 커리큘럼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 결정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청년들의 제주 정착을 위한 추진사업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했으며, 오영훈 지사는 도정 철학과 정책 등을 공유하며 답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