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소방공무원 자부심·긍지 갖고 현장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약하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13일 오후 3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이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119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회 의장, 제주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제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의 활약상을 담은 소방의 날 기념영상 상영, 제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방제복 런웨이 쇼 축하 퍼포먼스와 부녀소방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감동 이벤트, 서부소방서 명예홍보대사인 제주 출신 가수 진시몬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제주소방과 참석자 전원은 소방가를 제창하며 ‘도민 안전·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 조직의 견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안전한 제주 실현의 의지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소방공무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영웅”이라며 “도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책임지는 제주 소방공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은 맡은 자리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든 소방가족들의 귀중한 땀이 모인 결과”라며 “끊임없는 정진을 통해 도민안전을 중심가치로 하는 제주소방의 활약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