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소재 주·야간활동센터 방문해 테이핑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일 자원봉사자학교 참여자와 함께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도 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도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성향상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봉사자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1개 교육과정(동화구연, 스포츠테이핑, 실버체조, 캘리, 어르신 마사지 등)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126명이 수료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센터 이용이 어려운 산남지역 남원읍 소재 노인주·야간활동센터인 남원노인복지타운을 방문해 이용 어르신 36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을 운영해 테이핑요법의 원리, 방법, 실습 등을 진행했으며, 생활 속 다양한 근육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건강 셀프케어 기법을 전하고, 신명나는 실버체조 공연도 펼쳤다.
설문대 자원봉사자학교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봉사활동팀은 앞으로도 설문대 방문 등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운영해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역량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오춘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도내 자원봉사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