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증가하는 초등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돌봄모델의 정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래 15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공동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해 한동수 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 오승식 도의원(교육위원회) 등이 참석해 초등돌봄 및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등 10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도와 도교육청 간 연 1회 개최해온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2회 마련하는 등 실무 협의를 확대하고, 교육행정협의회에 10개 안건을 상정·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초등 돌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 외에도 ▲제주인 학교설립사 정립 및 홍보 ▲제주 미래신산업 초·중·고 과정 교육 및 인재 육성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추진을 위한 환경교육 강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추진 ▲제주어 보전 및 육성을 위한 교육 강화 ▲유보통합 추진 관련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학교급식비 지원 및 업무 효율화 추진 ▲통학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개선 ▲2024년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안 등 총 10건의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를 비롯해 제주형 거점통합 돌봄센터 등 제주형 돌봄모델 정착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