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8 18:26 (목)
화해와 상생을 향한 전진 …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
화해와 상생을 향한 전진 …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
  • 추영민
  • 승인 2022.09.26
  • 조회수 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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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4‧3평화교육센터서 3년 만에 열려… 유족‧도민 등 2,000여명 참석

오영훈 지사 “70여 년 간 유족들이 걸어온 길, 세계사에 길이 남길”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화해와 상생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제10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가 25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이날 행사에는 4·3유족과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식전행사와 문화공연, 4·3유족 한마음가요제 등 4·3의 아픔을 다독이고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4‧3 희생자 및 유족 보상금 신청 안내, 수형인 유족 재심 홍보, 희생자증 및 유족증 발급 신청 안내 등 4‧3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4‧3 때 희생된 발굴 유해에 대한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현장 채혈도 실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제는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넘어 자랑스러운 세계의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4‧3의 세계화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70여 년 간 유족들이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역사뿐 아니라 세계사에 길이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3수형인 무죄판결과 보상금 지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향후 보완 입법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명예회복을 위해 힘들게 걸어온 결과, 지금 단계에 이르게 된 것은 4·3유족과 제주도민의 승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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