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출신 성악가 카운터테너 임준혁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한독문화교류 사업에 함께 참여하여 독일에서 공연중이다.
지난 8월 10일 도르트문트 시립역사박물관에는 도르트문트음악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13일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고 독일 에어푸르트시 시청홀에서 열린 8.15광복절 기념행사 무대에서 국내 곡 보리밭(윤용하)과 독일출신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의 아리아 가운데 ombra mai fu을 불렀다.
그는 국내에 몇명 안되는 카운트테너라는 독창적인 음악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음악은 이번 독일 공연에서도 제주의 예술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기회로 만들었다.
미국 콜로라도 덴버 커뮤니티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제주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 석사를 전공하면서 다듬은 노래 실력으로 독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회를 만들었다.
높게만 느껴졌던 음악의 본 고장 독일 무대에서의 공연은 제주예술인들도 해외 무대에서 충분히 그 기량을 선보이고 해외 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이었다. 제주인의 음악도 해외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그는 서양음악이라는 영역에서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제주의 사람과 자연이 빚어낸 제주인의 정서에 맞게 해석하고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중이다. 현재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성악코치로 활동중이다.

약력
- 미국콜로라도 덴버 커뮤니티 대학 음악 전공, Phi Theta Kappa며예학생 졸업
- 편입, 음악대학 수석 졸업
- 교회음악과정 석사 졸업
- 등 국공립 합창단 정기연주회 초청 솔리스트 공연
- 도쿄의 매니지먼트 칼라프 제휴, 카운터 테너 아티스트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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