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1-14 18:43 (금)
생활고 가정주부 등 여성 상대 상습 돈놀이 고리대금업자 적발
생활고 가정주부 등 여성 상대 상습 돈놀이 고리대금업자 적발
  • 서학묵 기자
  • 승인 2021.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수·달돈·급전’ 등 꾀어 여성 11명 상대로 최대 7,300% 이자수익
제주도청 사진제공
제주도청 사진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 대출이 어려워진 가정주부와 일용직 근로자 등 급전이 필요한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불법 고리대금업을 한 무등록대부업자가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30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61세, 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월경부터 2021년 10월경까지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정주부, 일용직 근로자 등 1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억 90여만 원을 빌려주고 3,100여만 원의 부당 이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월(30일) 상환을 조건으로 피해자에게 한 번에 100만∼300만 원씩 빌려주면서 선이자 10~30%와 연평균 617%(최대 7,300%)의 이자를 받는 등 법정이자율 제한을 초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 생계가 어렵거나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이 곤란한 여성들이었다.

상환이 늦어지는 피해자들에게는 수시로 독촉 전화를 하거나 집 또는 사무실로 찾아가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강요와 협박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