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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먹돌’ 기원지는 한라산 탐라계곡 최상류
‘탑동 먹돌’ 기원지는 한라산 탐라계곡 최상류
  • 추영민
  • 승인 2021.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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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북서부 지역 대상 정밀 지질조사

기공 없는 암석 동일 분포 확인 … 하천 따라 침식·운반 추정
제주도청 사진제공
제주도청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탑동해안의 ‘먹돌’이 한라산 탐라계곡의 최상류에 분포하는 치밀질 용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탑동 먹돌 : 과거 제주시 탑동해안에 분포했던 검은색의 치밀한 암석으로, 제주 해안의 다른 암석들과 달리 기공이 없고 눈으로는 광물 결정이 보이지 않는 매우 단단하고 치밀한 특징을 가짐

해당 결과는 한라산 지질도 구축사업(2020~2023)의 일환으로 한라산 북서부 지역에 대한 정밀지질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지질조사 과정에서 삼각봉 인근 탐라계곡 최상류 계곡(해발고도 1,080~1,350m 구간)에서 탑동 먹돌과 같은 치밀한 용암류가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첨부파일 2·3)

계곡에 분포하는 용암류 특징은 기공이 없이 치밀하고 결정이 관찰되지 않으며, 띠 모양의 무늬가 약하게 관찰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한라산의 다른 암석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으로, 먹돌의 기원지임을 암시하는 야외적 증거가 된다.(첨부파일 4·5

또한, 탐라계곡 상층부의 암석 박편 관찰에 의하면 해당 암석은 상대적으로 작은 결정들로 이뤄진 부분(짙은 색 띠)과 상대적으로 보다 큰 결정들로 이뤄진 부분(옅은 색 띠)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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