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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프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오지현 프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 성정화 기자
  • 승인 2021.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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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사진제공
제주개발공사 사진제공

 

오지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오지현은 1일(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오지현은 홍정민(19)을 3타 차이로 따돌리며 약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오지현은 개인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기도 하다.

 

대회장의 기상악화로 최종일까지 오전에 잔여 경기를 치르고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오지현은 1번홀(파5)부터 3퍼트 보기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낚으며 큰 위기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때 ‘루키’ 홍정민에게 1타차까지 추격을 당한 오지현은 11번홀(파4)에서 11.3야드의 장거리 퍼트를 성공 시키며 타수를 벌리더니 이어진 12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옆 2.5야드에 붙이며 또 다시 버디를 성공시켜 추격을 뿌리치고 또 다시 홍정민이 2타차로 추격해오자 16번홀(파4)에서 8.6야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홍정민과의 격차를 다시 벌린 뒤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2018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던 오지현은 이번 우승으로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개인통산 승수를 7승으로 늘렸다.

 

오지현은 경기 후 “너무나 기다렸던 우승이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하다가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라며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오지현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가 탄생하는 진기록이 연출됐다.

 

오지현과 끝까지 우승 경쟁을 하던 홍정민은 1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평정심을 찾으며 버디만 6개를 잡아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7승에 도전한 박민지는 최종일 4타를 줄이며 이날 보기 없이 7타를 줄인 최혜진과 12언더파 276타로 공동3위에 자리했다.

 

특히 박민지는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시 상반기에만 상금 12억 원을 돌파 할 수 있었으나 공동 3위가 되며 약 9백여만 원이 모자라는 11억 9천1백여만 원으로 상반기를 마쳤다.

 

동일 대회 3회 연속에 도전했던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추천선수 선발전에서 중학교 2학년(2007년생)의 나이로 1위에 오른 양효진(A)은 4오버파로 아마추어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KLPA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하며 총상금은 9억 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 원 규모다.

 

이번 대회 주최사인 제주개발공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친환경 대회로 운영했다.

 

대회 기간 동안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이 제공되었으며, 대회장에 세워진 TG펜스(1번홀, 10번홀)는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대회 기간 17번 홀을 친환경 기부 홀로 지정해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10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적립하여 제주도내 장애인 시설 단체 등 소외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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