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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감자 ‘제교P-14’, 지역적응시험 거쳐 품종보호출원 예정
신품종 감자 ‘제교P-14’, 지역적응시험 거쳐 품종보호출원 예정
  • 전선형 기자
  • 승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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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열개서·더뎅이병 발생↓ 감자형태 우수성·수량성↑ 조사
제주도청 사진제공
제주도청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감자를 육성하기 위해, 우수계통 ‘제교P-14’에 대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발한 ‘제교P-14’는 오는 2021년까지 전국 4개 지역(제주, 강원, 전남, 충남)에서 지역적응시험 및 평가회를 거쳐, 우수성이 입증되면 최종 선발해 품종보호출원 할 계획이다.

‘제교P-14’ 계통은 생산력 검정시험(2017~2018년) 결과 감자 형태(원형)와 수량성이 우수하며, 생육 중 쪼개지는(열개서) 현상과 더뎅이병* 발생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 더뎅이병: 토양 전염성 병의 하나로 재배 중인 감자의 괴경(덩이줄기)에서 거칠고 코르크질을 형성하는 병.

더뎅이병 발생으로 지난 2005년 6,000ha까지 재배되던 도내 감자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감소해 지난 2014년 개발한 더뎅이병 저항성 ‘탐나’ 감자를 확대 보급하면서 더뎅이병에 대한 문제를 해소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 강우로 감자가 쪼개지는 열개서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 지역적응시험에서 ‘제교P-14’는 제주에서 재배되는 주품종인 ‘대지’와 비교해 더뎅이병(28.3%)과 열개서(1.8%)가 낮았으며, ‘탐나’에 비해서도 열개서 비율이 18.2%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품율은 ‘제교P-14’ 73.2%, ‘탐나’ 65.4%, ‘대지’ 58.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제주 감자산업 안정화를 위해 유색감자 보급 및 5월 단경기 출하가 가능한 품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육성된 2기작 유색감자인 ‘홍지슬’은 올해부터 2년간 감자 주산지에서 실증재배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부터 농가에 씨감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송승운 농업기술원장은 “더뎅이병에 강하고 열개서 해결, 기능성 컬러감자, 5월 단경기 출하 품종 육성 등 제주 감자 제2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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