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들 IB교육 희생양 안돼"
“제주 학생들 IB교육 희생양 안돼"
  • 제주타임즈
  • 승인 2018.1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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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제주지부 28일 기자회견"IB실험학교 중단 예산 전액 삭감하라"

 

제주도교육청이 교사들의 반대 목소리를 외면하고 2019년 IB교육과정 운영준비를 위한 예산을 4억 이상 책정하고 있다“며 ”IB실험학교 중단 예산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제주지부는 2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문 교육감이 학교현장의 의견수렴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IB 운영이 전국가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는데 왜 제주에만 도입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IB교육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에 “IB교육을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이 과정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이고 평가의 공정성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진행된 부분이 없다. 특히 아이들이 대학을 진학 시 현행 대입제도와 충돌해서 결국은 아이들이 IB교육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진보교육감들이 지방선거기간에 선거공략을 내걸었지만 내부적 반발, 대입충돌로 타 지역 교육감을 취소했는데, 왜 제주교육감을 이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과정을 도입하려고 앞서 도민 공론화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 최근 찬반 쟁점토론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IB교육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보장 되어야하는데 그런 기준조차 없이 진행하는 것은 실험 대상 밖에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아이들의 입시과정에 있어 현재 대학에서는 IB전형이 없고 특례조항도 없기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입제도부터 공론화가 이뤄져야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이처럼 형편없고 실체 없는 교육을 도입은 반대하고 반드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전체적인 중등교육에 대한 큰 토론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IB 교육과정 제주 도입을 반대하는 723명의 교사들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이석문 교육감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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